기초튼튼 태국어강좌 632호 - 어근 형태소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6/08 17:55

기초튼튼 태국어 강좌의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의 문법에서는 지난호에 이어서 어근 형태소에 대해 계속 공부해 볼텐데요,  그 종류가 다양하고 활용도가 매우 높으므로 놓치지 말고 정리해두셔야 겠지요? 또한 오늘의 생활회화에서는 친구와 함께 대화하는 장면인데요 무슨 내용인지 함께 공부해 볼까요?  

*** 오늘의 문법 : 어근 형태소

  형태소는 의미를 지닌 최소의 단위입니다. 형태소는 기준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가장 기본이 되고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어근 형태소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근 형태소는 2개 이상의 형태소가 결합하여 단어를 이루는 경우에 반드시 주된 의미를 갖고 있는 하나의 형태소가 있는데 이를 어근이라고 합니다.

  태국어에서는 이런 형태를 보이는 단어가 많으므로 미리 공부해 두시면  어휘 응용력도 생기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근 형태소인 '헝'은 다른 형태소와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냅니다. '헝'이 붙는 경우에는 방(ROOM)을 뜻하게 되는데 첫번째 단어인 '헝 남' 의 경우 '물' 이라는 의미를 가진 '남' 과 결합하여 '물이 있는 방' 즉 '화장실' 을 의미하게 됩니다. 태국의 전통 화장실에는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물을 담아두는 큰 옹기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헝 남' 이 유래되었다고도 합니다.  

   두번째 단어인 '헝 넌'의 경우엔 '자다'를 의미하는 '넌'과 결합하여 '자는 방', 즉 '침실' 이라는 의미의 단어를 만들어 냅니다. 보통, 부동산 광고를 보면 '3 헝넌 2헝남'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 그 집에 침실 3개에 화장실 2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세번째 단어는 '헝 크루어' 로 여기서 '크루어'의 의미는 '주방' 입니다. 따라서 '주방이 있는 방', 즉 '부엌'을 뜻하게 되는데, '퍼크루어', '매크루어'로 응용 하였을 경우 '주방장'이란 단어가 됩니다. 
 
  네번째 단어인 '헝 랍캑'의 경우에 '랍 캑'의 의미가 '손님을 모시다' 이므로 그 의미가 '응접실'이 됩니다. '헝 랍캑' 대신 '헝 낭렌'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거실이라는 의미를 띄게 됩니다.

<생활회화>

A : คุณลี ว่าแผนของคุณมา วันนีเราจะทำอะไรกันดีครับ(쿤 리- 와- 팬- 컹-쿤 마- 완니- 라오 짜 탐 아라이 깐 디- 크랍)
미스터 리 ~  오늘 우리가 뭐 하는게 좋을지 당신 계획을 말해봐요.
B : มันขึนอยู่กับว่าคุณอยากทำอะไรครับ(만 큰 유- 깝 와- 쿤 약- 탐 아라이 크랍)
당신이 뭘 하고 싶은지에 달려있죠. 

A : เมือวานฉันนอนทังวัน วันนีเลยพร้อมจะทำอะไรก็ได้ครับ (므어완- 찬 넌- 탕완 완니- 러이- 프럼- 짜 탐 아라이 꺼 다이 크랍)
어제 하루종일 자서 오늘은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B : งันไปทานอะไรกันก่อนแล้วเดินดูหนังสือกันดีไหมครับ (응안 빠이 탄- 아라이 깐 껀- 래우- 드언 두- 낭쓰- 깐 디- 마이 크랍)
그럼 먼저 뭘 좀 먹고 책을 보러가는게 어떨까요?


A : ดีเหมือนกัน แต่อากาศร้อนอย่างนีคงต้องไปแถว ๆนีครับ(디- 므언- 깐  때- 아깟- 런- 양니- 콩 떵- 빠이 태우- 태우- 니- 크랍)
좋지요. 그런데 날씨가 이렇게 더워서 근처로 가야 할것 같은데요.
B : ไปทานที่ห้างจะดีกว่า เย็นสบายและสะดวกด้วยครับ  (빠이 탄- 티- 항- 짜 디- 꽈- 옌 싸바이- 래 싸두억- 두어이- 크랍)
백화점에 가서 먹는게 좋겠어요. 시원하고 편리해요.


A : ได้ ๆ แต่ตกลงวันนีใครจะเลียงข้าวครับ(다이 다이 때- 똑롱 완니- 크라이 짜 리양- 카우 크랍)
좋아요. 그런데 오늘 식사는 누가 내는 거죠?
B : ไม่ต้องห่วง วันนีผมเลียงเอง ไปกันเถอะ (마이 떵- 후엉-  완니- 폼 리양- 엥- 빠이 깐 터)
걱정 마세요. 오늘 제가 냅니다. 가시죠~